30대에 뇌출혈 겪은 박규리, MRI 공개에 혈관 검사까지 충격
2026.09.18 10:21:41

30대 초반 갑작스러운 뇌출혈을 겪었던 박규리가 당시 MRI와 현재 혈관 검사 결과까지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새로운 ‘건강 동기’로 합류한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MC 지석진, 패널 이경실, 편승엽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혈관 건강’으로, 직접 뇌출혈을 경험했던 그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무게감이 더해졌다.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 찾아온 뇌출혈은 30대 초반의 일이었다. 박규리는 “30대 초반에 뇌출혈이 올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해 정말 놀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젊은 나이에 겪은 혈관 질환이라는 점에서 그의 경험담은 시작부터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나타났던 증상도 생생하게 공개했다. 박규리는 “벼락같은 두통을 겪자마자 뇌출혈이 왔다. 손으로 눈을 눌렀다 떼면 앞이 안 보여서, 실명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라며 “직접 경험하고 나니까 얼마나 혈관 질환이 무서운지 너무 잘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두통에 이어 시야까지 문제가 생겼던 경험은 혈관 건강을 강조하는 그의 현재 활동과도 맞닿아 있었다.
방송에서는 당시 촬영한 MRI 사진까지 등장했다. 이를 살펴본 이종윤 신경과 전문의는 “후두엽 쪽에 급성 출혈로 인한 혈전 병변이 나타난 게 보인다”라며 “중추신경과 시신경 쪽 혈관이 터지면서 시력 손상까지 있었던 상태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과거의 경험담을 넘어 실제 검사 자료가 공개되면서 당시 상황의 심각성이 더욱 구체적으로 전달됐다.
관심은 자연스럽게 현재의 혈관 상태로 이어졌다. 이날 박규리는 염증 제거와 항균, 항산화를 도와 혈관 건강을 챙겨주는 ‘침향 오일’의 효과와 올바른 사용법을 살펴본 뒤 특별 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다. 과거 큰 위기를 겪었던 만큼 현재 검사 결과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검진에서는 “뇌로 혈류가 향하는 경동맥이 왼쪽은 62%, 오른쪽은 53% 좁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예상보다 눈길을 끄는 수치가 공개됐지만 전문의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진 것으로 보여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한 염증 관리와 함께, 정밀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라며 꾸준한 추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방송은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출연자의 위치를 넘어 실제 경험자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뇌출혈 당시 느꼈던 공포와 MRI 자료, 현재 검사 결과가 차례로 공개되면서 혈관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부각됐다.
한편, 박규리는 최근 7년 만의 신곡 ‘밥타령’을 발매하고 가수와 ‘건강 전도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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