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칠린, 첫 워터밤 폭발! 가오슝 뒤흔든 7곡 무대
2026.09.15 11:31:25

아이칠린이 데뷔 첫 워터밤에서 7곡을 몰아치며 가오슝을 시원한 에너지로 뒤덮었다.
지난 12일 대만 가오슝 드림몰에서 열린 ‘워터밤 가오슝 2026(WATERBOMB KAOHSIUNG 2026)’에는 아이칠린이 첫날 공연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음악과 물놀이가 결합된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 처음 입성한 아이칠린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무대였다.
등장부터 워터밤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아이칠린은 블루와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라 청량한 비주얼을 강조했다. 이어 밝고 경쾌한 하이틴 록 장르의 ‘킥 스타트(KICK-START)’를 첫 곡으로 꺼내며 공연의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첫 곡으로 시동을 건 뒤에는 아이칠린의 폭넓은 색깔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엑스엘 (엑스트라 러브)(XL (Extra Love))’, ‘마이애미(Miami)’, ‘밈(MEME)’을 비롯해 ‘라 루나 (2024 버전)(La Luna (2024 Ver.))’, ‘데미갓(DEMIGOD)’, ‘글라스 하트(Glass Heart)’까지 총 7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눈길을 끈 대목은 한 가지 분위기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더위를 날리는 청량한 에너지와 밝은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다가도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를 더하며 무대의 흐름을 바꿨다. 첫 워터밤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아이칠린이 가진 여러 음악적 색깔을 한 번에 보여주는 세트리스트가 완성됐다.
무엇보다 가오슝에서의 공연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아이칠린은 오랜만에 만난 현지 팬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채웠고 워터밤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페스티벌에서도 자신들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공연을 마친 아이칠린은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를 통해 “데뷔 후 처음 서는 워터밤 무대를 가오슝에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설레는 마음이 컸다. 오랜만에 만난 현지 팬분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기면서 관객분들께 무더위를 날릴 시원하고 힘찬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는데, 함께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아이칠린에게 단순한 페스티벌 출연 이상의 장면으로 남게 됐다. 데뷔 후 처음 경험한 워터밤을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공연형 그룹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의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청량함과 강렬함을 오간 7곡의 무대가 향후 국내외 활동에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아이칠린은 이지X주니X예주의 첫 유닛 아이칠린 제이를 론칭해 ‘바나나 (룩 앳 미!)(BANANA (Look At Me!))’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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