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탓탓탓’ 녹음 비화, ‘소주 한 잔’처럼 3번 만에 끝냈다
2026.09.17 13:24:46

임창정이 신곡 ‘탓탓탓’의 예상 밖 비하인드와 대표곡 라이브를 연달아 꺼내며 라디오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3·4부 ‘중간만 가자’ 코너에는 임창정과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태균, 황치열과 유쾌한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은 세미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임창정의 변화부터 녹음 과정과 안무 이야기까지 이어지며 관심을 모았다.
먼저 시선을 끈 대목은 익숙한 발라드를 벗어나 트로트에 도전한 이유였다. 임창정은 “‘임창정 표 발라드’만 하니까 식상했다”라고 설명하며 변화를 택한 배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여기에 ‘탓탓탓’ 가사를 명절 잔소리 메뉴판에 비유하며 신곡이 지닌 유쾌한 매력까지 직접 소개했다.
놀라운 녹음 비화도 뒤따랐다. 임창정은 “‘소주 한 잔’처럼 ‘탓탓탓’ 역시 3번 만에 녹음을 끝냈다”라고 밝혔고, 황치열은 “3번 만에 녹음을 끝내는 건 정말 어렵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임창정은 “요즘은 기계가 좋아서 금방 끝난다”라고 받아치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보다 웃음으로 돌려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신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안무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임창정은 “춤은 카피춤이라는 세계적인 안무가가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사성 논란을 두고 “비슷해서 그런 느낌은 들 수 있지만 따라 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며, 직접 짧은 안무까지 소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말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면 라이브에서는 가수 임창정의 힘이 그대로 드러났다. 대표곡 ‘소주 한 잔’을 부른 그는 감미로운 음색에서 폭발적인 고음으로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라이브였지만 오랜 시간 사랑받은 대표곡의 힘과 임창정 특유의 보컬이 맞물리며 단독 공연을 연상시키는 순간을 만들었다.
조째즈와 황치열의 릴레이 라이브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황치열의 성대모사에 이어 곽범의 모창 영상이 등장하자 임창정은 “곽범 걸리면 가만 안 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곡 홍보에만 머물지 않고 라이브와 입담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습은 가수와 예능을 오랫동안 오간 임창정의 강점을 다시 보여줬다.
한편, 임창정의 ‘탓탓탓’은 경쾌한 EDM과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앞세운 세미 트로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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