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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5:32:17 update

‘나는 솔로’ 33기 모솔 비주얼 반전, 3MC도 왜 모솔이지

2026.08.05 15:32:17

사진=ENA, SBS Plus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33기가 결혼 적령기 모태솔로들의 예상 밖 비주얼과 사연을 앞세워 새로운 연애 실험에 돌입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전라북도 무주에 마련된 ‘솔로나라 33번지’에 입성한 모솔남녀들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세 번째 ‘모태솔로 특집’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어떤 이유로 지금까지 연애와 거리를 두고 살아왔는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첫 등장부터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훈훈한 비주얼에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이력까지 갖춘 출연자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자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왜 모솔이지?”라며 놀라워한다. 외적인 모습만으로는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출연자들이 이어지면서 33기를 둘러싼 궁금증도 빠르게 커진다.

나이 역시 이번 기수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33기 남성 출연자의 평균 나이는 35세이며 여성 출연자의 평균 나이는 33세다. 이에 데프콘은 “딱 결혼 적령기의 30대 모태솔로들!”이라며 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단순한 첫 연애를 넘어 앞으로의 삶까지 생각할 수 있는 시기에 ‘솔로나라’를 찾았다는 점이 이전과는 또 다른 긴장감을 만든다.

출연자들의 사전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반전은 더욱 강해진다. 한 모솔남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한 달 반 정도에 불과하다”며 “연애보다는 수학과 외국어 공부에 빠져 살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가족이나 연인 관계는 변하지만 수학은 변하지 않는다”, “수학을 또 하나의 이성처럼 생각했다. 여자보다 수학이 더 좋았다”고 밝힌다. 예상 밖의 연애관에 데프콘은 “수학보다 더 센 여자가 와야 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또 다른 모솔남의 이야기는 결이 다르다. 그는 “내가 짝사랑을 해봤었나?”, “친구에게 무성애자일 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밝힌다. 데프콘은 “이성애를 아예 모르는 ‘0’인 사람이 큰 용기를 내 이곳에 왔다”며 그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연애 경험의 부족을 넘어 자신의 감정 자체를 새롭게 확인해야 하는 출연자의 등장은 33기 로맨스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모솔녀들 역시 첫인상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꺼낸다. 이국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한 출연자가 등장하자 데프콘은 “사기 아니냐? 모태솔로 특집에 나오신 게 맞느냐”고 되묻는다. 해당 출연자는 “학생 때는 공부에, 이후에는 일에 집중하느라 연애가 계속 후순위로 밀렸다. 부모님도 제가 모태솔로인 줄 모른다”고 고백한다. 연애를 피했다기보다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렀다는 사연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다른 모솔녀는 8년 전 약 3개월간 교제했던 경험을 언급한다. 당시 상대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해 “원만하게 협의 하에 결별했다”고 설명하자 3MC는 “협의 이혼은 들어봤지만 협의 결별은 처음”이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각자 다른 이유로 사랑과 거리를 둬왔던 남녀가 한 공간에서 처음으로 적극적인 관계 형성에 나선다는 점에서 33기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한편, 33기 모솔남녀의 정체와 첫 설렘은 오늘(5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 공개된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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