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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5:32:17 update

‘전설의 사내’ 황윤성X소유미 핑크빛 폭발, 가족 앞 상견례 분위기까지

2026.08.05 14:13:56

사진=MBN ‘전설의 사내’
사진=MBN ‘전설의 사내’

황윤성과 소유미 사이에 심상치 않은 핑크빛 기류가 흐르며 가족들까지 뜻밖의 분위기에 휩싸인다.

오늘(5일)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4회에서는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를 비롯해 총 32명의 가족 군단이 출격하는 ‘가족 청백전’이 펼쳐진다. 노래 실력만 겨루는 무대를 넘어 가족애와 설렘, 자존심이 뒤엉킨 승부가 이어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한다.

가장 예상 밖의 분위기를 만드는 주인공은 황윤성과 소유미다.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르자 소유미는 황윤성을 향해 “동료 가수들 중에 제일 착하고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어 “윤성이가 군대 다녀오고 나서 남자가 됐다”고 덧붙이면서 현장의 관심이 단숨에 두 사람에게 집중된다.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를 놓칠 양세형이 아니다. 양세형은 “사랑하시나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에 불을 붙인다. 여기에 객석에 자리한 황윤성의 아버지와 소유미의 친오빠 소유찬까지 가세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뜻밖의 상견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달아오른다.

핑크빛 설렘에 앞서 스튜디오를 먼저 적시는 것은 가족의 진심이다. 양세형이 ‘엄마 대결’을 선언하자 장한별과 ‘대학가요제’ 출신 어머니가 등장한다. 장한별의 어머니는 “한별이가 원래도 잘 우는데 방송에서 너무 울어서 그만 울라고 했다”는 말로 웃음을 안긴 뒤 아들과 함께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완성한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노래하는 모습에 성리까지 눈물을 글썽이며 가족 청백전만의 특별한 정서를 더한다.

감정의 온도가 충분히 올라간 뒤에는 승부욕을 자극하는 리벤지 매치가 기다린다. ‘무명전설’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던 마커스강과 이우중이 이번에는 각각 어머니 우연이, 아버지 나당진과 함께 다시 승부에 나선다. 개인전이었던 인연이 부모와 함께하는 ‘모자 대 부자’ 대결로 확장되면서 승부의 의미도 한층 커진다.

이우중의 파격적인 변화도 눈길을 끈다. 오랫동안 유지했던 장발을 자르고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이우중은 “남자 화장실 갈 때마다 오해 받아서 잘랐다”고 이유를 밝힌다. 예상 밖의 설명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된 가운데 그의 변신은 재대결을 앞둔 분위기까지 새롭게 바꾼다.

마커스강과 어머니 우연이, 이우중과 아버지 나당진이 나란히 무대에 서는 장면은 장민호마저 놀라게 한다. 장민호는 “경연 때도 ‘이 대결이 성사될까’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특별한 맞대결에 감탄한다. 우연이 역시 “경연 때는 우리 아들이 (이우중을) 이겼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승부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결국 이번 가족 청백전의 핵심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전혀 다른 감정들이 한 무대에서 충돌한다는 점이다. 부모와 자식의 뭉클한 듀엣부터 황윤성과 소유미의 설레는 호흡, 과거 승부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리벤지까지 이어지며 ‘전설의 사내’가 기존 경연과 다른 재미를 꺼내든다.

한편, TOP7과 가족 군단 32명이 출격하는 MBN ‘전설의 사내’ 4회는 오늘(5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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