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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12:44:30 update

최미나수, 슈퍼패스 기적 넘어 최종 4위로 빛난 반전

2026.07.30 12:44:30

사진=tvN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사진=tvN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탈락의 문턱을 넘었던 최미나수가 끝내 가장 빛나는 성장의 주인공으로 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에서는 파이널 미션이 공개됐다. 최미나수는 ‘파이널 오프닝 의상 제작’, ‘리더의 옷장을 활용한 스타일링’, ‘퍼스널 쇼케이스’까지 세 번의 미션을 모두 소화하며 총점 540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첫 번째 미션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오프닝 의상을 직접 제작하는 과제였다. 최미나수는 “저라고 하면 동양풍이 묻어나면서도 모던함이 느껴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와 함께 시크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라고 설명하며 오간자 소재의 레이어드 드레스와 벌룬 팬츠를 선보였다. 동양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디자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는 1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두 번째 미션에서는 제한 시간 15분 안에 리더들의 옷장에서 스타일링을 완성해야 했다. 여러 의상을 살펴보며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저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싶었다”라고 밝힌 그는 심플하면서도 섹시한 원피스를 선택했다. 화려함보다 자신의 개성을 우선한 선택은 무대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가장 큰 긴장감은 마지막 퍼스널 쇼케이스를 앞두고 찾아왔다. 예상치 못한 스타들의 등장과 실력 있는 경쟁자들을 마주한 최미나수는 “저에게 새로운 고난이 시작되었다”라고 말하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와 비교되는 대상들이 너무 잘하고 오래 한 사람들이라 위축됐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쉽지 않은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뒤 그는 불안보다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KILL IT’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에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이어진 도전과 좌절, 그리고 한 단계씩 성장해 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힘든 순간을 함께했던 참가자들을 무대로 불러 함께 호흡을 맞춘 연출은 경쟁보다 동행의 의미를 강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퍼포먼스를 본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장윤주는 “미국 하이틴 영화 같다”라고 호평했고, 경쟁자 김지훈은 “(무대에) 저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감탄했다. 화이트 레이블 리더 신현지는 “‘킬잇’의 최미나수 모아보기 클립을 본 것 같았다. 엊그제 있었던 일 같은데 미나수님을 통해 ‘킬잇’의 여정을 다시 본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평가했으며, 차정원은 “‘킬잇’을 통해 성장캐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준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미나수는 1라운드 140점, 2라운드 20점, 3라운드 380점을 기록하며 총점 540점으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그는 노력의 시간을 끝까지 증명하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성장형 참가자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예선과 데스매치, 슈퍼패스를 거쳐 파이널까지 달려온 최미나수는 좌절과 도전을 반복하며 성장형 참가자의 상징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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