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니 6집 후속곡 ‘Outside’로 화려한 역습을 알렸다.

지난 21일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6집 ‘DESIRE : UNLEASH’ 수록곡 ‘Outsid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30초 남짓의 영상은 압도적인 에너지와 감각적인 연출로 시선을 압박했다.

티저 속 ‘Outside’는 묵직한 힙합 트랩 사운드 위에 격렬한 액션과 추격전이 교차하며 긴박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빠른 전환 속에서 질주하는 멤버들의 역동적인 동선은 극적인 몰입감을 더했고, 키치한 힙합 스타일링은 영상미를 살렸다. 비트에 맞춘 발차기, 팔꿈치 튕기기 등 개성 넘치는 안무는 박력 그 자체였다.

지난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가 감성적 무게감에 초점을 맞췄다면 ‘Outside’는 강렬함과 직진성이 돋보인다. 후렴 없이 밀어붙이는 구성에 멤버들의 날 선 랩과 강렬한 보컬이 얹히며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한다. 곡은 ‘너를 나와 같은 존재로 만들고 싶다’는 욕망을 정면으로 드러내며 콘셉트의 깊이를 더했다.

‘Outside’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영상만으로도 팬들 사이에선 “이번 앨범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곡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퍼포먼스와 연출까지 삼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엔하이픈은 이번 미니 6집으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DESIRE : UNLEASH’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214만 장)을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3위(6월 21일 자)에 오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