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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박서진X미스김X성리 출격, 횡성 뒤집을 흥 폭발 무대

2026.08.29 18:02:19

사진=KBS 1TV ‘전국노래자랑’
사진=KBS 1TV ‘전국노래자랑’

박서진부터 미스김과 성리까지 인기 가수들이 횡성에 모여 뜨거운 흥의 릴레이를 펼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2180회는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편’으로 꾸며진다. 둔내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이 각자의 끼와 사연을 앞세워 무대에 오르고, 화려한 초대 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힘을 보탠다.

시작부터 분위기는 뜨겁다. ‘트로트 오뚝이’ 강유진이 ‘춤추는 광대’를 선곡해 테크노와 트로트를 결합한 신명 나는 무대로 포문을 연다. 흥겨운 리듬을 앞세운 강유진의 오프닝은 본격적인 횡성 잔치의 시작을 알리며 객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축음기 보이스’ 조명섭이 ‘브라보 친구’를 부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창법을 꺼내든다. 현대적인 흥으로 출발한 무대에 조명섭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지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전국노래자랑’만의 색깔이 짙어진다.

열기는 다시 가파르게 치솟는다. 미스김은 ‘옆구리’를 통해 ‘행사의 여왕’다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그룹 ‘레인즈’ 출신 성리도 ‘오늘 이 밤’을 선보이며 아이돌 출신의 무대 감각과 트로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해 객석의 열기를 이어간다.

축하공연의 마지막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이 기다리고 있다. 박서진은 ‘첫눈에 반해 버린 사람아’와 ‘지나야’를 연달아 선보이며 피날레를 책임진다. 두 곡을 연이어 배치한 만큼 박서진 특유의 흥과 에너지가 공연 후반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낼 전망이다.

스타들의 무대만큼 기대되는 것은 횡성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예측불허의 순간이다. 각 동네 이장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70대 듀오’가 무대에 올라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을 보여준다. 이들의 도전을 지켜본 MC 남희석도 존경과 애정을 담은 박수를 보내며 현장에 훈훈함을 더한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색다른 무대도 등장한다. 50대 삼촌과 30대 조카로 구성된 ‘친족 듀오’는 ‘Tears’를 비롯해 ‘서울구경’, ‘천태만상’, ‘아나까나’까지 흥을 끌어올리는 곡들을 총동원한다. 삼촌과 조카가 세대 차이를 뛰어넘어 펼치는 거침없는 무대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여기에 횡성에서만 가능한 장면이 재미를 더한다. 지역 특산물로 한우를 소개한 참가자들은 심사위원 ‘알고보니 혼수상태’에게 횡성한우 뇌물(?)을 건넨다. 횡성한우를 맛본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동공이 흔들리면서 웃음이 터지고, 한우가 심사위원의 마음까지 움직여 ‘사심 PICK’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주민들의 개성 넘치는 도전이 한자리에서 맞물린다는 점이 이번 횡성군 편의 핵심이다. 박서진의 피날레부터 70대 이장 듀오와 친족 듀오, 횡성한우를 활용한 돌발 상황까지 이어지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지역 축제가 완성될 전망이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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