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N Logo
2026.07.16 19:58:54 update

‘아파트’ 지성X문소리, 시위 현장서 뜻밖의 동맹

2026.07.16 17:43:56

사진=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사진=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지성과 문소리의 예상 밖 공조가 시작되며 동대표 경쟁에도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3회에서는 박해강(지성)과 장숙진(문소리)이 지하철 출구 유치 시위 현장에서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며 색다른 전개를 예고한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이 같은 자리에 서게 된 배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2회에서는 박해강이 아파트에 숨겨진 178억의 존재를 확인한 뒤 가짜 가족을 꾸려 동대표 선거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동시에 장숙진 역시 “동대표가 된다면 상식이 통하는 아파트를 만들겠다”라며 선거 유세를 연습했고, 두 사람의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쟁보다 공조가 먼저 눈길을 끈다. 박해강은 장숙진이 주도하는 오만역 지하철 출구 유치 시위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주민들 틈 한쪽에 선 그는 피켓을 든 채 시종일관 못마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의욕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장숙진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시위대 한가운데에서 피켓을 높이 들고 힘차게 구호를 외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같은 장소에 서 있지만 완전히 다른 온도차를 보여주는 두 사람의 대비가 코믹한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장숙진은 시위 문구가 적힌 몸벽보까지 두른 채 긴장감 어린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본다. 단순한 시위 현장을 넘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키운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경쟁자였던 두 사람이 왜 한목소리를 내게 됐는지다. 동대표 선거를 앞두고 팽팽하게 맞서던 관계가 어떤 계기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도 두 배우의 호흡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주민들 앞에서 열정적으로 구호를 외치는 문소리와 뒤편에서 짜증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지성의 상반된 연기가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극 안팎에서 완성된 두 사람의 코믹 시너지가 새로운 웃음을 예고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3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