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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20:03:42 update

아이들, 1년 만에 돌아온 ‘아는 형님’서 입담 폭발

2026.07.12 16:33:09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i-dle(아이들)이 1년 만에 다시 찾은 ‘아는 형님’에서 무대와 예능감을 모두 터뜨리며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가 출연해 신곡 퍼포먼스부터 솔직한 입담, 멤버들만의 유쾌한 팀워크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한층 여유로워진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가장 먼저 관심을 모은 것은 컴백 무대였다. 소연은 미니 9집 타이틀곡 ‘Gimme Dat Love’에 대해 “원래 ‘클락션 (Klaxon)’ 같은 시원한 노래를 했었다. 이번에는 이열치열처럼 뜨거운 사랑에 관한 노래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은 ‘Mono (Feat. skaiwater)’와 ‘Crow’, ‘Gimme Dat Love’를 연이어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했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데뷔 9년 차 그룹다운 팀워크 비결이 공개됐다. 멤버끼리 서로 이해하기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소연은 “우리는 이제 이해 안 되는 부분은 서로 이해 안 하기로 했다”며 “우기는 항상 음악과 함께한다. 평소에 스피커를 가져와서 어디서든 노래를 크게 틀어놓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멤버들의 공감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가끔 우기가 스피커를 잊고 오기를 기도한다”, “나는 숨겨놓을까도 생각했다”라고 덧붙이며 서로를 향한 익살스러운 농담을 이어갔다. 오래 함께한 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호흡이 더욱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어진 ‘거짓말을 맞혀봐’ 코너에서는 멤버들의 숨겨진 일화가 공개됐다. 미연은 연습생 시절 금발에 가죽 재킷을 입고 다녀 래퍼로 오해받았던 사연을 전했고, 민니는 일주일 내내 고기를 먹는 식습관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연은 어린 시절 서커스 단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회상했고, 우기는 해외 스케줄을 앞두고 일주일 전부터 짐을 싸는 철저한 준비성을 드러냈다. 슈화는 어린 시절 호수에서 겪은 아찔한 사고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반에는 지난해 실패했던 ‘형님학교 교실 쟁탈전’에 다시 도전했다. 멤버들은 완벽한 팀워크와 찰떡 호흡으로 끝까지 선전했지만 형님팀에 한 문제 차로 밀리며 재도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아쉬운 결과에도 끝까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아이들은 “‘아는 형님’에 나오니까 컴백했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오늘 너무 고마웠고 다음 앨범 때 또 오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아이들은 오늘(1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9집 ‘We made’ 타이틀곡 ‘Gimme Dat Love’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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