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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20:03:42 update

‘나는 솔로’ 영식 흔들리고 영수 밀렸다, 32기 러브라인 대반전

2026.07.09 11:01:47

사진=ENA·SBS Plus
사진=ENA·SBS Plus

영식의 마음이 뒤집히고 옥순의 선택이 갈리면서 32기 러브라인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 이후 출연자들의 감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를 계기로 가까워진 관계도 있었지만, 오히려 거리가 생긴 커플도 등장하며 솔로나라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영식에게서 나타났다. 영숙은 데이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 ‘큐티’(‘랜덤 데이트’ 속 애칭) 힘들까 봐”라며 비타민과 핫팩을 건넸고, 과거 결혼 생활을 이야기하며 “남편보다 먼저 일어나 밥하고 청소하고 환기까지 다 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해주는 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영식은 “완전 왕자님처럼 대접해주는 거네”라며 놀라워했고, 데이트를 마친 뒤에는 “누군가가 절 맞춰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 ‘영숙 70 : 순자 30’ 정도”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반면 영수와 영자의 랜덤 데이트는 끝내 설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영수는 대화 도중 영숙과 옥순을 언급하며 자신의 호감과 기대를 드러냈지만, 영자는 인터뷰에서 “(영수 님에게) 이성적인 호감은 전혀 생기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지만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상철과 옥순의 데이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상철은 카주 연주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옥순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난처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상철이 다시 광수 이야기를 꺼내자 옥순은 “광수 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짜증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철은 “광수 님 편을 드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옥순은 “난 네 편도, 광수 편도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답했다. 결국 옥순은 “잠시 거리를 두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관계를 다시 고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데이트를 마친 뒤 광수는 누구보다 빠르게 옥순을 찾아갔다. 여자 숙소를 찾은 그는 “옥순 님 안 왔어?”라고 물었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왜 이렇게 오래 붙잡아 두는 거야?”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옥순과 마주한 광수는 자신의 마음을 다시 전했고, 옥순 역시 상철과의 대화가 쉽지 않았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가능성을 남겼다.

영수의 선택 방식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4일 차 아침 그는 영숙에게 “이따 옥순 님과 대화를 해보긴 할 건데, 그분의 2순위에 내가 없으면 너한테 직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숙은 인터뷰에서 “옥순 아니면 너, 이렇게 통보받은 느낌이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옥순에게도 “제가 관심 리스트에 있느냐?”고 물었지만, 옥순은 “높은 순위에 있진 않다”고 답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옥순은 “제 (호감도) 순위 안에 있으면 어필하고, 없으면 어필 안 하겠다는 말이어서,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신경전을 이어온 광수와 상철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상철은 “일단 죄송하다”며 먼저 사과했고, “제가 옥순 님과 이야기하는 동안 ‘형님의 기회를 많이 뺏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님한테 감정이 상하는 포인트가 몇 개 있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광수 역시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답하며 갈등을 정리했다. 경쟁 속에서도 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은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에서는 더욱 복잡해진 32기 러브라인의 향방이 공개될 예정이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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