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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20:14:37 update

‘나는 솔로’ 옥순에 몰린 네 남자, 첫 데이트부터 대혼란

2026.06.18 20:14:37

사진=SBS Plus, ENA
사진=SBS Plus, ENA

첫 선택부터 엇갈린 마음이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들며 32기 러브라인이 거센 소용돌이에 빠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 32기 출연자들의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 선택이 이어지며 관계의 방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각자의 사연이 공개된 직후 마음의 움직임도 빠르게 달라지면서 예상과 다른 선택들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시선을 모은 것은 돌싱녀들의 진솔한 자기소개였다. 영숙은 성악과 출신의 팝페라 가수 겸 행사 MC로 활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과거 130kg에서 10년에 걸쳐 74kg을 감량한 사연도 공개했다. 데프콘은 “사람 하나가 빠져나갔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영숙은 “결혼 생활을 후회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신문지만 덮고 별 보고 살아도 제가 열심히 살면 되지 않겠냐?”고 담담하게 말했다.

정숙은 금융권에서 일하며 3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고, 순자는 무용과 체육을 전공한 뒤 댄스와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자는 프랑스 생활과 이혼 과정을 털어놓으며 “딸이 ‘좋은 삼촌 꼭 데리고 오라’고 했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옥순 역시 “결혼 후 1년 만에 헤어진 뒤, 오랜 시간 혼자서 열심히 살아 왔다. 이혼이 슬퍼서 우는 건 아니고, 과거 힘들었던 순간이 스쳐 지나가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현숙과 정희 또한 자녀를 향한 미안함과 재혼에 대한 진심을 전하며 공감을 이끌었다.

자기소개가 끝나자 출연자들의 관심은 더욱 분명해졌다. 숙소에서는 서로의 호감 상대를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옥순은 상철과의 나이 차이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상철은 곧장 옥순을 찾아 “전 진짜 나이 차이가 상관없다”고 마음을 표현했고, 옥순은 “저도 대화가 잘 맞으면 (나이 차가 있어도) 괜찮을 거 같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분위기를 한층 가까워지게 했다.

반면 광수와 순자의 대화는 예상과 다른 흐름으로 이어졌다. 순자는 “이성을 볼 때, 외모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대화가 잘 통하면 그걸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광수가 “제가 순자 님이 선호하는 외모는 아니란 말씀이죠?”라고 묻자 순자는 “(광수 님이) 제 스타일이었으면 (첫인상 선택 때) 택했겠죠”라고 답해 어색한 공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모두의 예상이 뒤집혔다. 전날 “영자밖에 모른다. 다른 분들은 얼굴도 이름도 모른다”고 했던 영철은 영숙을 선택했다. 영숙이 “왜? 갑자기?”라고 놀라자 영철은 “(‘자기소개’ 때) 신문지만 덮고 살아도 된다고 말하는 여자는 처음 봤다. 그게 너무 멋져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 결과 영자는 0표를 받았고, 정숙과 순자는 각각 영호와 영식의 선택을 받았다. 무엇보다 옥순에게는 상철, 영수, 광수, 경수까지 네 명이 몰리며 단숨에 이번 기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관심이 많다고 분위기까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4대1 데이트에서 영수가 반려견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네”라고 말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영수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어색함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여기에 상철은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했고, 광수와 미묘한 신경전까지 벌어지면서 첫 단체 데이트는 긴장감 속에 흘러갔다.

한편, 32기의 다음 러브라인 변화는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 공개된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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