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최미나수, 빈티지숍 충격 뒤 만든 웨스턴룩의 반전
2026.06.10 17:50:16

한 번도 입어본 적 없는 스타일에 뛰어든 최미나수가 예상 밖의 결과로 본선 첫 무대를 빛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킬잇’ 5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첫 번째 미션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과제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스타일을 완성해야 하는 ‘로우코스트’ 미션이었다.
제한된 예산은 참가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레이블당 50만 원이라는 조건 속에서 각자 개성을 살려야 했기 때문이다. 화이트 레이블은 해답을 빈티지 의상에서 찾았고, 창고형 빈티지숍으로 향했다.
그러나 최미나수에게 이 공간은 익숙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수많은 의상이 가득한 매장에 들어선 그는 “옷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빈티지 옷을 구매해서 입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풀 착장으로 준비해야 하는데 걱정이 많았다”라고 밝혀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다.
패션 서바이벌에서는 낯선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도 중요한 경쟁력이다. 최미나수는 처음 느낀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한 웨스턴 룩을 완성했다. 새로운 시도였지만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촬영 단계에 들어서자 그의 강점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모델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즈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화보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서현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며 서로의 결과물을 체크하는 모습에서도 안정적인 팀 플레이가 이어졌다.
경쟁 프로그램에서는 개인 성적이 우선되기 쉽지만 최미나수는 다른 선택을 했다. 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김나라를 먼저 챙긴 것이다. 그는 “포즈로 승부할 수 있지 않냐”라며 불안해하던 김나라를 격려했다.
그 진심은 김나라의 반응에서도 확인됐다. 김나라는 “‘어떡하지’ 하면서 패닉이 왔던 상황이었는데, (최미나수가) ‘언니 안 찍어요? 사진 찍어야 해 지금. 내가 찍어줄게, 빨리 나와’라고 말해줘서 살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촬영을 도우며 미션을 이어갔다.
이 과정은 단순한 경쟁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개별 순위를 다투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끌어주는 화이트 레이블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미나수 역시 팀의 중심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미션 결과를 좌우할 마지막 변수는 SNS 반응이었다. 좋아요 수가 순위에 반영된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그는 “화제성으로 이슈가 되긴 했지만 SNS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라면서도 “열심히 스토리를 올리고 엄마, 아빠에게도 보냈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노력은 숫자로 이어졌다. 최미나수는 총 4,541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최종 8위에 올랐다. 첫 빈티지 스타일링이라는 도전과 팀원들을 향한 배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는 앞으로의 경쟁에서도 중요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최미나수는 본선 첫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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