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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한윤서 신혼집 입성, 눈물 부른 성공 서사

2026.05.29 20:27:34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개그우먼 한윤서의 첫 아파트 입성은 집들이가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둔 한윤서와 남자친구 문준웅의 신혼집 입주 과정이 그려진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앞으로 함께 살아갈 아파트다. 그러나 카메라가 담은 건 새집의 구조나 인테리어보다 그 문 앞에 선 한윤서의 감정이다.

한윤서는 서울에 올라온 지 21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힌다. 그는 “기분이 묘하다. 서울에 20살에 왔는데, 21년 만에 서울에서 아파트에는 처음 살아본다”고 말한다.

이 고백은 곧바로 과거의 기억으로 이어진다. 한윤서는 “20살에 반지하에 살면서 화장실에 물 차오르고 그랬다”며 쉽지 않았던 첫 서울살이를 꺼낸다.

문준웅은 옆에서 “영화 ‘기생충’ 실사판이다”라고 말한다. 한윤서는 “내가 그런 데 살았다. 감개무량하다”고 답하며 자신의 지난 시간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이 장면이 뭉클한 건 한윤서가 단순히 더 좋은 집으로 이사했기 때문이 아니다. 15년이라는 긴 무명생활을 견디고, 결혼을 앞두고, 마침내 자신만의 보금자리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문준웅의 한마디도 분위기를 바꾼다. 그는 “성공했다, 한윤서”라고 말하며 한윤서의 시간을 인정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정이랑은 “나 왜 눈물 나냐...”며 울컥한다. 절친의 반응은 한윤서의 오늘이 얼마나 오래 기다린 순간인지 보여준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결혼 준비의 설렘만이 아니라 한 사람이 삶의 한 구간을 통과해온 기록까지 함께 담아낼 전망이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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