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준, 中 상하이 영화제서 ‘존재감 폭발’
2025.06.16 14:38:13

세븐틴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준(문준휘)이 상하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대극장에서 열린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범죄 수사 영화 ‘포풍추영(THE SHADOW’S EDGE)’ 출연 배우 자격으로 감독 래리 양, 배우 양가휘, 장쯔펑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는 수십 개 매체가 줄줄이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영화 ‘포풍추영’은 악명 높은 범죄조직과 이를 쫓는 경찰의 대결을 그린 범죄 액션물로 준은 극중 ‘양자단’이라 불리는 조직의 주요 인물 ‘후펑(胡枫)’ 역을 맡았다. 특히 성룡과 양가휘라는 중화권 대표 배우들과 한 무대에 선 그는 정통 액션부터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포풍추영’은 오는 8월 16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열린 제78회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 출품돼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준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이번 작업은 제게 꿈을 이루는 여정이었다”며 “‘포풍추영’을 통해 성룡, 양가휘 두 거장에게 많은 걸 배웠다. 이 기회를 준 래리 양 감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었고, 모든 시간이 값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지난 10일 공개된 ‘포풍추영’ 첫 공식 트레일러는 공개 직후 중국 최대 SNS 플랫폼인 웨이보에서 주요 키워드를 석권했다. 준의 본명인 ‘문준휘(文俊辉)’는 물론 영화 제목 ‘포풍추영(捕风追影)’이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그는 날렵한 정장 차림으로 격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성룡과의 1대 1 대결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준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배우다. 2006년 영화 ‘들개’로 데뷔해 이듬해 홍콩영화감독회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고, 제27회 홍콩영화금상장 최고 신인배우 부문에 중국 아역 최초로 노미네이트됐다. 이후 드라마 ‘독가동화(独家童话)’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인기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판타지 코미디 시대극 ‘운귀희사(云归喜事)’의 주연을 맡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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