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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 13:30:35 update

여의도급 산 가진 박정희, 서장훈도 놀란 재산의 정체

2026.08.19 12:17:48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82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산을 따라 들어가자 서장훈도 처음 보는 고가의 산속 보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19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4대째 산을 지키며 숲의 경제적·생태적 가치를 키워온 산림 경영인 박정희의 특별한 삶이 공개된다. 그가 소유한 산의 규모만 약 82만 평으로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수준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산의 규모를 확인한 서장훈과 장예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두 사람은 “눈에 보이는 건 다 대표님의 산이라고 볼 수 있겠다”며 압도적인 풍경에 감탄한다. 단순히 넓은 산을 소유했다는 사실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오랜 시간 숲을 가꾸며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박정희의 산은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4년에는 대를 이어 숲을 가꿔온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명문가로 선정됐다. 4대에 걸쳐 이어진 노력이 거대한 산을 하나의 자산이자 살아 있는 일터로 바꾼 셈이다.

본격적인 산 탐방이 시작되자 숲의 가치는 숫자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잣나무 숲 아래에는 산양삼 밭이 펼쳐지고, 박정희는 “산양삼 7~8개 한 세트의 가격이 40~5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혀 두 사람을 놀라게 한다. 평범해 보였던 숲속 땅 아래 고가의 산양삼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분위기도 단숨에 달라진다.

채취 과정 역시 만만치 않다. 박정희는 “손으로 조심스레 주변 흙을 파내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게 포인트”라며 방법을 알려준다. 생애 처음 심마니로 변신한 서장훈과 장예원은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게 흙을 파기 시작한다. 서장훈이 먼저 산양삼을 온전히 들어 올리며 첫 수확에 성공하고, “부서질까 봐 미안해서 못 캐겠다”며 긴장하던 장예원도 마침내 산양삼을 손에 넣는다.

첫 수확의 기쁨은 곧 경쟁심으로 번진다. 서장훈은 “오늘 캔 것 중에 가장 좋은 걸 골라달라”며 베스트 산양삼을 향한 욕심까지 드러낸다. 두 사람이 직접 캔 산양삼을 현장에서 바로 맛보는 먹방까지 이어지면서 값비싼 임산물이 자라는 숲의 세계가 한층 생생하게 펼쳐진다.

하지만 진짜 반전은 산양삼만이 보물이 아니라는 데 있다. 숲길 곳곳에서는 곰취와 둥굴레, 산더덕 등 다양한 먹거리가 발견된다. 서장훈은 “저희가 볼 때는 다 똑같은 풀 같은데...”라며 신기해하지만, 그 가운데 산더덕은 한 관인 3.75kg에 45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산을 활용하는 박정희의 방식은 수확에서 끝나지 않는다. 산속에서 즐기는 그의 취미인 활쏘기까지 공개되면서 서장훈과 장예원은 이번에는 궁수로 변신한다. 농구공 대신 활을 잡은 서장훈은 예상보다 강한 위력에 당황하고, 장예원이 활시위를 당기자 곧바로 훈수 본능을 발휘하며 또 다른 웃음을 만든다.

한편, 박정희의 82만 평 숲과 두 사람의 심마니 도전은 오늘(19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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