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부터 상의 탈의까지, ‘무명전설’ 첫 전국투어 열기 폭발
2026.06.25 16:24:17

첫 콘서트부터 눈물과 환호가 교차하며 무명전설 TOP6가 진짜 이름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24일 MBN을 통해 방송된 ‘2026 무명전설 콘서트’ 안양 공연 실황은 오디션 이후 다시 하나로 뭉친 TOP7의 새로운 출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2AM 공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창민을 제외한 TOP6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공연이 더욱 의미를 더한 이유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 전국투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첫걸음이었기 때문이다. 참가자가 아닌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한층 성장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공연의 시작은 TOP6가 함께 부른 ‘그대여 변치 마오’였다. 화이트 슈트를 맞춰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완벽한 호흡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성리는 “누나! 준비 됐어?”라고 외치며 ‘사랑해 누나’를 선보였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하루는 “저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장한별 역시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개인 무대에서는 멤버마다 서로 다른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성리는 ‘애가’를 부르며 “이 노래만 부르면 눈물이 난다”고 밝혀 객석을 울렸고, 하루는 대표 경연곡으로 꼽히는 ‘어머니의 계절’을 다시 선보이며 감동을 이어갔다. 장한별은 ‘묻어버린 아픔’으로 깊은 감성을 전했고, 황윤성은 ‘난리 부르스’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정연호는 ‘한 많은 대동강’으로 정통 트롯의 매력을 보여줬고, 이루네는 ‘당신께만’ 무대에서 유쾌한 퍼포먼스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합동 무대에서는 오디션에서 보여줬던 팀워크가 더욱 빛났다. 성리는 지영일, 손은설, 최종원, 우진산과 함께 꾸민 ‘흥’으로 본선 무대의 감동을 다시 전했고, 아이돌 출신다운 독무 퍼포먼스로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줄리엣’에서는 정연호가 “오늘 제 이름은 로미오입니다. 내 줄리엣은 여기 있습니까?”라고 외쳐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후 ‘무조건’, ‘오빠만 믿어’, ‘젊어 좋겠다’, ‘님이시여 님이시여’까지 이어지며 공연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것은 반전 무대였다. 성리, 장한별, 지영일은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을 통해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하루, 황윤성, 정연호, 이루네는 ‘부끄부끄’로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루네는 “부끄러우니까 빨리 내려가자”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하루는 ‘백년의 약속’을 마친 뒤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 노래를 (관객 분들이) 따라 불러줘서 감동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한별은 “한국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동이다. 말레이시아도 덥지만 오늘 이곳이 훨씬 뜨겁다”고 말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 막바지에는 예상하지 못한 특별한 순간도 이어졌다. 하루가 “우리의 첫 콘서트를 위해 귀한 걸음을 해주신 분이 있다”고 소개하자 객석에 있던 MC 장민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장한별은 “우리들의 슈퍼스타!”라고 반가움을 표현했고, 하루는 “선배님, 저희 잘 했나요?”라고 물었다. 장민호는 손하트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어 TOP6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와 앙코르곡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를 끝으로 첫 전국투어의 시작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TOP7는 안양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서울, 울산, 춘천, 대구, 수원, 대전, 고양, 광주, 부산, 부천, 전주, 청주를 차례로 찾으며 전국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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