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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11:21:56 update

‘나는 솔로’ 0표 영자의 눈물, 첫 데이트 뒤 흔들린 32기

2026.06.23 21:55:07

사진=ENA, SBS Plus
사진=ENA, SBS Plus

첫 데이트가 끝나자 32기 돌싱남녀의 마음이 예상 밖으로 흔들린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32번지’ 둘째 밤에 펼쳐지는 첫 데이트 이후의 로맨스 변화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선택 이후 달라진 감정의 온도다. 누군가는 설렘을 안고 숙소로 돌아오지만 누군가는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현실 앞에서 마음의 균형을 잃는다.

가장 먼저 시선을 붙잡는 인물은 영자다. 앞서 ‘0표’로 고독 정식을 먹게 된 영자는 숙소에서 홀로 속상한 마음을 삼키다 눈시울을 붉힌다. 첫 데이트가 모두에게 같은 설렘으로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32기의 분위기는 빠르게 무거워진다.

이후 데이트에서 돌아온 영철이 영자를 따로 불러내며 흐름은 다시 달라진다. 영철은 자신이 영숙을 선택해 영자가 ‘0표’가 된 상황을 의식한 듯 비타민과 숙취해소제를 건넨다. 단순한 배려처럼 보이지만, 영자에게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건드리는 신호가 된다.

밤이 깊어진 뒤 영자도 고민 끝에 영철을 찾아간다. 영자는 진지하게 “나도 마음이 있으니까 서운하지”라며 그동안 참아온 감정을 털어놓는다. 이어 “(마음) 정리가 됐냐?”며 영철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확인한다.

이 장면은 단순한 서운함의 표현을 넘어선다. 영자는 상처를 숨기기보다 직접 마주하는 쪽을 택했고, 영철은 자신의 선택이 만든 파장을 눈앞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위치에 놓인다. 두 사람의 대화가 32기 러브라인의 첫 균열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

반면 영호와 정숙의 첫 데이트는 전혀 다른 결의 설렘을 만든다. 영호는 정숙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채 수줍은 모습을 보이고, 정숙은 “원래 눈을 잘 못 마주치시냐?”라고 묻는다. 어색한 침묵이 흐를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영호는 예상 밖의 표현으로 분위기를 뒤집는다.

영호는 “(정숙 님을) 보고 있으면 녹아내린다”, “구미호가 (사람의) 간을 빼먹지 않나. (정숙 님을 바라보면) 너무 쉽게 홀릴 것 같다”고 말한다. 정숙이 “제가 구미호냐?”며 놀라자, 영호는 “구미호급이긴 하다”라고 답한다. 서툴지만 강한 칭찬 플러팅이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설렘으로 바꾼다.

한편, 32기의 흔들린 선택은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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