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N Logo
2026.05.22 08:46:51 update

日 미야기현 강진 발생, 신칸센 멈춘 일본 열도

2026.05.16 11:21:34

사진=tbc동북방송
사진=tbc동북방송

강한 지진이 미야기현을 덮치며 일본 동북 지역 전역에 긴장감이 빠르게 번졌다.

지난 15일 오후 8시 22분쯤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에서는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매그니튜드(M) 6.3으로 추정됐다. 또 진원의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으며 비교적 깊은 곳에서 발생했음에도 미야기현을 중심으로 강한 진동이 이어졌다.

또한 지진의 영향은 곧바로 교통망에도 미쳤다. JR동일본은 안전 점검을 위해 동북 신칸센 도쿄역~신아오모리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재래선 역시 한때 운행을 멈췄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처럼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가운데 미야기현에는 장주기 지진동 ‘계급 3’도 발표됐다. 장주기 지진동은 긴 주기의 흔들림이 고층 건물 등에 전달되는 현상으로 일반적인 지진보다 더 오래 흔들림이 느껴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현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도 이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센다이시 내에서 접수된 피해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야간 시간대 발생한 강한 흔들림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진 분위기다.

여기에 원자력 시설에 대한 긴급 확인 작업도 진행됐다. 현재까지 미야기현의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관계 기관들은 설비 상태를 계속 점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쓰나미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신칸센 운행 중단과 장주기 지진동 발표까지 이어지며 일본 동북 지역의 긴장감을 다시 높였다. 특히 생활 인프라가 즉각 영향을 받으면서 현지 주민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이광수 기자

inylee@bs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