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페퍼저축은행 인수 확정 수순… 여자배구 판 바뀌나
2026.05.16 07:36:33

해체 위기로 흔들리던 페퍼저축은행이 SOOP(前 아프리카TV)의 인수 결정으로 극적인 반전을 맞았다.
지난 15일 배구계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 SOOP(숲)이 KOVO(한국배구연맹)에 페퍼저축은행 인수 의향을 전달하며 여자프로배구 7개 구단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인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기업 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인수가 무산됐다면 선수단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으로 흩어질 상황이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들까지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이 예상됐지만 SOOP의 등장으로 선수단 유지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실제 협상 과정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변수는 가입비와 배구 발전기금 문제였다. KOVO는 신생팀 기준에 준하는 가입비(약 20억원)를 요구했고 SOOP은 이에 부담을 느끼며 난색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양측이 총액 조율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으며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배구계에서는 “막판까지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또한 SOOP의 이번 선택은 스포츠 시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존 인터넷 방송과 e스포츠 중심이었던 플랫폼 기업이 본격적으로 전통 스포츠 영역에 뛰어든 사례이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 제작과 팬 소통에 강점을 가진 기업 특성상 여자배구 중계와 콘텐츠 소비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단순 경기 운영을 넘어 디지털 팬덤 확대 경쟁까지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가 하면 연고지는 광주광역시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기존 페퍼저축은행과 광주시의 연고 협약은 지난 12일 종료됐지만 SOOP이 회원 가입 절차를 마무리하면 협약 연장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새 연고지를 확보하기엔 현실적인 부담이 크고, 이미 형성된 지역 팬덤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선수단 승계는 유력하지만 지난달 계약이 종료된 장소연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의 고용 승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로인해 기존 관계자들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새 구단의 운영 방향과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SOOP이 어떤 조직 문화를 구축하느냐가 향후 흥행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KOVO는 다음 주 임시 이사회를 열고 SOOP의 회원 가입 안건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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