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네고왕’ 등판, 장윤정도 놀란 찐 애청자 활약
2026.08.16 20:02:56

‘네고왕’ 애청자 김희재가 준비된 소비자의 면모와 장윤정과의 유쾌한 호흡으로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13일 오후 업로드된 ‘네고왕’에는 김희재가 시청자 대표로 출격해 장윤정과 함께 시즌 마지막 네고에 나섰다. 단순한 게스트가 아니라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켜본 애청자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김희재는 등장하자마자 “비싸다고 느낀 제품들도 많았다“라며 실제 구매했던 제품들까지 언급했다. 방송에서 소개된 상품과 가격을 소비자의 시선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시청자 대표라는 역할에도 힘이 실렸다.
준비성은 네고 대상인 스킨케어 제품을 다루면서 더욱 선명해졌다. 김희재는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본 것은 물론 제품 선택 기준과 성분에 관한 질문에도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막힘없이 답했다. 예상보다 깊은 지식이 이어지자 제작진과 장윤정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빈틈없는 모습만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김희재가 “남자들은 잘 몰라서 엄마나 여자친구가 주는 걸 사용한다”라고 말하자 장윤정은 “여자친구가 주는 걸 사용해?”라고 되물었다. 순간 당황한 김희재는 “엄마를 여자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급하게 수습하며 편집까지 요청했고, 뜻밖의 상황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민들을 만난 뒤에는 김희재 특유의 적극성이 빛났다. 직접 인터뷰 대상을 섭외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누군가 나서기를 기다리기보다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력까지 보여주면서 마지막 회에 활기를 더했다.
본격적인 가격 협상에서는 애청자가 아닌 소비자 김희재의 시선이 앞에 섰다. 김희재는 “그런데 한번 써봐야 하잖아요”라며 “한번 사서 써보고 좋으면 다음에 이 제품의 고객님들이 되는 거잖아요”라고 의견을 냈다. 처음 제품을 접하는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논리에 제작진과 대표도 박수를 보냈다.
장윤정과 쌓아온 친근한 호흡도 협상 과정에서 재미를 키웠다. 김희재는 가격을 두고 “누나가 싫어하는 가격이다”라고 말하며 장윤정의 네고 스타일을 정확히 짚었다. 프로그램을 제대로 알고 온 애청자의 센스와 적극적인 흥정이 맞물리면서 시즌 마지막 회에 걸맞은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김희재는 오는 9월 7일 세 번째 정규앨범 ‘REVERB(리버브)’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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