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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4 16:34:43 update

‘연애전쟁’ 김원훈도 겪었던 무명배우 연애, 통장 100만원 고백에 과몰입

2026.08.11 11:08:12

사진=JTBC ‘연애전쟁’
사진=JTBC ‘연애전쟁’

7년 차 무명배우 커플을 마주한 김원훈은 힘겨웠던 자신의 무명 시절 연애를 떠올린다.

오늘(11일) 방송되는 JTBC ‘연애전쟁’ 8화에는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남자예능인상을 받은 김원훈이 특별외교관으로 출격해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과 함께 이별 위기에 놓인 커플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매회 쉽게 결론 내리기 어려운 현실 연애 문제를 다뤄온 가운데 이번에는 사랑과 경제력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주인공은 대학 시절 만나 7년째 연애 중인 무명배우 커플이다. 두 사람은 경제관념과 여사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정작 사연이 본격적으로 공개되기도 전에 김원훈의 반응이 먼저 달라진다. 자신이 걸어온 연애 과정과 두 사람의 상황이 놀라울 정도로 닮았기 때문이다.

김원훈은 “저도 연기과 CC로 만나서 8년 연애 후 결혼한 지 5년 차”라고 밝히며 “무슨 고민인지 벌써 감이 온다”라고 말한다. 더욱 놀라운 공통점도 등장한다. 배우 여친이 영어 뮤지컬 강사로 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아내와 직업까지 같다며 “보면 볼수록 완전 제 이야기”라고 반응한다.

결정적으로 김원훈의 과거를 끌어낸 것은 32세 배우 남친의 통장 잔액이다. 남친이 “통장에 100만 원도 없다”라고 경제 상황을 고백하자 김원훈은 “나도 그 나이 때는 돈을 못 모았다. 무명 시절에 배우 하면서 공장 알바를 했는데 여자친구와 공장 트럭타고 데이트 다녔다”라고 털어놓는다. 화려한 현재와는 다른 무명 시절의 연애가 공개되면서 김원훈이 남친에게 유독 마음을 쓰는 이유도 선명해진다.

그러나 여친이 바라보는 현실은 다르다. 프로 N잡러로 여러 일을 소화하는 여친은 남친이 구직이나 연기 활동보다 운동에 4시간을 쏟는 상황에 분노한다. 자신의 명의로 된 부동산까지 보유한 여친에게 경제관념의 차이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버는 문제가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그릴 미래와 직결된다. 결국 여친은 “결혼 생각은 있어?”라고 묻는다.

두 사람을 바라보는 김원훈의 공감과 달리 서장훈은 남친의 태도 자체에 주목한다. 서장훈은 “남친이 이상한 고집이 있다”며 현실적인 문제를 짚는다. 자격증 시험 비용을 여친에게 빌리기 싫다는 남친에게는 “통장에 100만 원도 없는데 언제 150만 원을 모아서 자격증을 따냐”라고 지적하며 답답함을 드러낸다.

서장훈의 말이 이어질수록 김원훈의 과몰입도 깊어진다. 결국 김원훈은 “장훈이형! 말 너무 잘하니까 잠시 멈춰주세요”라고 외치며 남친 보호에 나선다. 무명 시절을 견뎌본 김원훈과 현재의 행동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서장훈의 시각이 엇갈리면서 스튜디오에서도 또 다른 연애전쟁이 펼쳐진다.

한편, JTBC ‘연애전쟁’ 8화는 오늘(1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박지호 기자

jhpark@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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