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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도 경악,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에서 드러난 가위로 잘린 진실

2026.01.08 19:23:44

사진=웨이브(Wavve)
사진=웨이브(Wavve)

감옥에서 온 편지 한 장이 세상을 다시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오는 16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는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던 실존 범죄자들의 자필 편지를 중심으로 그들의 왜곡된 심리와 감춰진 욕망을 해부하는 심리 분석 프로그램이다.

이번 작품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표창원 프로파일러, 변호사 서동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 PD 박경식이 함께 출연해 각기 다른 관점에서 편지를 읽고 해석하며 범죄자의 내면을 조명한다.

특히 첫 공개된 티저에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과 ‘한강 시신 토막 살인범’ 장대호의 자필 편지가 최초로 등장했다. “전 살인자이지만 성범죄자는 아닙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복수는 할 거다”라는 문장이 등장하자 현장은 즉시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표창원은 이를 두고 “사악하고, 비겁하고, 졸렬하다”라고 단호히 평했고, 서동주는 “(내용이) 거짓말이었네요?”라며 불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어 표창원이 “편지에 누락된 아주 중요한 내용이 있다”며 “무언가가 가위로 잘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더했다. 그 말이 끝나자 서동주는 “미친X이네?”라는 날 선 반응을 내뱉으며 범죄자들의 왜곡된 자기 서사를 직시하게 했다.

이처럼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는 단순한 사건 재구성이 아닌 ‘범죄자가 스스로 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드러내는 심리 실험에 가깝다. 프로그램은 이영학·장대호 외에도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 사건,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 계곡 살인 사건 등 사회적 충격을 안긴 실존 사건의 주범들과 그들의 편지를 다룰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잔혹한 범죄를 되짚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괴물이 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며 “편지 속 문장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에게 오래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는 오는 16일 1·2회, 23일 3·4회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에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광수 기자

inylee@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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