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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반쪽’과 웨딩마치

2025.08.18 20:53:24

사진=김종국 SNS
사진=김종국 SNS

오랜 시간 ‘결혼은 언제?’라는 질문을 받아온 가수 김종국(49)이 드디어 ‘품절남’이 됐다.

오늘(18일) 김종국은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언젠가는 저도 이런 글을 써서 직접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며 “늘 마음속으로 준비는 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라고 털어났다. 이어 그는 “저 장가갑니다”라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네요”라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실 이번 결혼 소식은 일부 팬들 사이에서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최근 김종국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를 대출 없이 62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설이 돌았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해당 루머에 대해 “그것도 맞는 얘기야. 준비해야지”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었다.

특히 이번 편지에는 오랜 시간 김종국을 응원해 온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담겼다. 그는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게 얼마나 다행이냐”며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안에 가족과 친지 그리고 몇몇 지인들만 초대하는 조촐한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종국 특유의 겸손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결정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며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이후 가수와 예능인으로 3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결혼이라는 또 다른 무대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이광수 기자

inylee@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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