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강서하, 향년 31세로 눈물의 이별
LIFE|이광수 기자|2025-07-15
사진=강서하 SNS
사진=강서하 SNS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로 한창 꽃피울 나이에 마주한 짧은 생의 끝자락이었다.

지난해 영화 ‘망내인’ 촬영을 마친 직후 강서하는 신체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정밀 검진 끝에 위암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항암 치료에 들어갔지만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 13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비보가 전해진 뒤 강서하의 SNS에는 지인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몸이 아픈 와중에도 늘 가족과 주변 걱정부터 하던 사람”, “언니, 정말 수고 많았어”, “천국에서는 아프지 말고 바다 보이는 집에서 행복하길”, “벌써 보고 싶다, 사랑해” 등 고인을 향한 애틋한 기억이 댓글마다 이어졌다.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12년 용감한 녀석들의 뮤직비디오 ‘멀어진다’로 데뷔했다. 이후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을 시작으로 KBS2 ‘어셈블리’, MBC ‘옥중화’, KBS2 ‘다시, 첫사랑’, KBS2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아무도 모른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한편, 짧은 생이었지만 강서하가 남긴 연기와 사람됨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꽃보다 짧았던 그의 봄을 추모하며 남은 이들의 따뜻한 기억으로 그를 보낸다.

인기기사
  • ‘워터밤 여신’ 청하, 킨텍스 뜨겁게 달군 여름 퍼포먼스

    K-POP

  • 방민아♥온주완 11월 결혼, 10살 차 극복한 사랑

    LIFE

  • ‘루비 심쿵’ 권은비, 충칭서 中 팬심 정조준 성공

    LIFE

  • ‘워터밤 첫경험’ 전소미, 역대급 에너지로 무대 접수

    K-POP

  • [포토] 권은비, 미소 지으며 댄스

    PHOTO

  • [포토] 권은비, 두 눈 지그시 감고

    PHOTO

  • 시온♥이채연, 사랑과 현실 사이 ‘가혹한 선택’

    MOVIE·DRAMA

  • ‘광고 퀸’ 장원영, 다우니 입고 또 한 번 입증

    LIFE

  • [포토] 권은비, 남자댄서와 눈맞춤

    PHOTO

  • [포토] 권은비, 머리 쓸어 넘기며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