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의 딸 사랑이가 엄마의 모델 데뷔 30주년을 축하하며 진심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26회에서 사랑이는 광고 촬영차 한국을 찾은 엄마 야노 시호를 위해 통역사로 변신했다. 촬영 현장에서 포토그래퍼의 지시를 정확하게 전달하며 어엿한 통역가의 면모를 보여준 그는 “엄마를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사랑이는 엄마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빠의 프러포즈에서 영감을 얻은 그는 촛불로 만든 길을 따라 야노 시호를 이끌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엄마의 사진과 함께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시했다. 감동에 젖은 야노 시호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딸의 사랑을 가슴에 새겼다.
또한 야노 시호의 모델 활동을 곁에서 지켜본 사랑이는 엄마의 촬영을 유심히 바라보며 포즈와 분위기를 배웠다. 이어 포토그래퍼의 제안으로 그는 엄마와 함께 화보 촬영에 도전했다. 쌍둥이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그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화면을 채웠다. 이를 본 아빠 추성훈은 “좋은 사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딸의 성장을 실감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사랑이가 모델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