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또 한 번 자체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차세대 글로벌 K-팝 대표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 ‘bomb’은 발매 첫 주(6월 16~22일) 동안 총 40만 1674장이 판매되어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 ‘I’LL LIKE YOU’의 초동 판매량을 훌쩍 넘어선 수치로 이들은 데뷔 이후 세 앨범 연속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마법 주문 같은 후렴구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발매 직후부터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를 빠르게 점령해 갔다.
이와 더불어 아일릿은 지난 16일부터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마법 소녀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과 설렘 가득한 퍼포먼스 그리고 몰입도 높은 표정 연기 등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고양이의 날렵한 몸짓과 기지개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 그리고 한쪽 발을 붙잡고 턴 하는 동작이 ‘킬링 파트’이다.
또한 아일릿은 고양이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빌려온 고양이’의 포인트 안무를 추는 챌린지 영상을 올려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댄스 챌린지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엔하이픈 정원, &TEAM(앤팀) 니콜라스와 유마, 보이넥스트도어 성호, 에이티즈 여상과 산, ME:I(미아이) 란, 미야오 수인과 안나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동참했다.
이외에도 아일릿은 ‘아이돌 인간극장’, ‘민주의 핑크 캐비닛’, ‘아두럽’ 등 다양한 예능에서 센스 있는 입담과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매 앨범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들이 다음 앨범에서는 또 어떤 기록을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