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3가 뉴욕 프리미어 이벤트로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는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열린 첫 공식 이벤트로 시리즈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을 뜨겁게 증명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들과 함께한 이번 이벤트는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핑크카펫으로 시작됐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박성훈, 강애심, 조유리가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개성과 에너지를 뽐내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후 파리 시어터(The Paris Theater)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첫 에피소드가 최초 공개됐다. 뉴욕 중심가의 클래식한 영화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1화 상영 직후 기립 박수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시리즈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다.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시즌3를 빨리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여러분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9일 후 전편이 공개된다. 마지막 이야기를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참가한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다룬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시리즈를 이끌어온 기훈의 내면 변화와 감정선 그리고 피날레를 향한 서사가 예고되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 담긴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