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성이 SBS STORY ‘과몰입 생로병사’를 통해 ‘갑상선 질환’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신성은 구독자 184만을 보유한 유튜브 콘텐츠 ‘과몰입 생로병사’의 메인 MC로 활약 중이다. ‘과몰입 생로병사’는 역사 속 의학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 질병을 해석하고, 의학적 시각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의학과 역사를 결합한 이 프로그램에서 신성은 특유의 진정성과 전달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건강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과몰입 생로병사’ 9회 방송에서는 신성이 ‘갑상선’ 질환을 다루며 “아버지가 5~6년 전 피로를 호소했고, 목 주변에서 혹이 만져져 병원을 찾았다. 이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완치됐지만 신성은 이 경험을 통해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의 목을 만지며 ‘자가 진단’을 시도하고, 전문가에게 “제 갑상선도 한번 진단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은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유쾌함을 동시에 살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고대 문헌 속 갑상선 질환 기록도 함께 소개됐다. 신성은 “유럽에선 ‘크레틴병’이라 불렸고, 조선시대 왕실 인물에게도 목에 혹이 생겼다는 기록이 있다”며 사료를 근거로 질병의 역사성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 의학과 고대 문헌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한편, 신성은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을 계기로 트로트 가수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불타는 장미단’, ‘한일톱텐쇼’,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주요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아는 형님’, ‘거침없이 스매싱! 핑퐁스타즈’ 등 다양한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