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여름 가요계를 접수할 채비를 마쳤다.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티저 영상으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1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13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전격 공개된 이번 티저는 단 30초 만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영상은 마치 영화 한 장면처럼 시작된다. 멤버들의 눈부신 비주얼이 클로즈업된 개인 컷이 연달아 등장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흘러나오는 감각적인 비트가 더해져 영상은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레몬 드롭’이라는 곡명에 걸맞게 상큼함을 가득 담은 영상미는 여름을 겨냥한 에이티즈의 정공법을 보여줬다.
또한 티저 속 에이티즈는 성숙미가 물씬 묻어난 스타일링과 표정으로 등장한다. 그간 ‘무대 장인’, ‘퍼포먼스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듯 멤버 각각의 존재감이 짙게 드러난다. 영상 말미에 화면을 가득 채운 노란빛 레몬 컷은 ‘레몬 드롭’이라는 상징을 극대화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번 앨범은 ‘골든 아워’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에이티즈가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그들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시즌송으로 여름의 청량함과 감성을 모두 담아냈다. 특히 멤버 홍중과 민기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에이티즈 특유의 색채를 더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활동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왔다. 이번 컴백 또한 그 연장선에서 또 다른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