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김태균과 유희관이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스포츠 비화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3회는 ‘스포츠 신기록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 등 4MC가 이끄는 스튜디오에는 김태균과 유희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현역 시절의 추억과 이색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전현무는 “한국 레전드 야구 선수이자 한화 이글스의 영원한 52번 김태균, 판타스틱한 제구 마스터 유희관이 게스트로 나왔다”며 반갑게 맞는다. 이어 “두 선수가 현역 시절 얼굴로 유명했다던데?”라고 묻자 김태균은 “입단 당시 해설위원들이 야구계의 장동건이라고 불러줬다”고 쑥스럽게 답한다. 백지영은 “가만 보면 장동건 느낌이 좀 있다. 턱이랑 볼살 등 여기저기 좀 쳐내면~”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특집에서는 야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이색 기록 보유자’도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스포츠 응원가의 신’으로 불리는 가수 홍경민의 작업실을 찾았다. 최근 LG트윈스 홍창기 선수의 응원가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홍경민은 “이렇게 많은 반응을 받은 건 ‘흔들린 우정’ 이후 처음이다. 최고의 아웃풋 같다”며 소감을 전한다.
그는 응원가 제작 계기부터 모두가 궁금해하던 저작권 수입까지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또한 “오늘 제가 소개할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며 또 다른 인물을 소개한다. 바로 응원가 500곡을 부른 사나이 황석빈이다.
황석빈은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응원가를 가장 많이 부른 사람”이라 소개하며 “야구, 축구, 배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에서 약 500곡의 응원가를 불렀다”고 밝혔다. 그는 즉석 라이브는 물론 자신만의 작업실도 공개한다. 제작진이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은?”이라고 묻자 그는 오랜 숙원을 털어놓으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한편, 이번 방송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들의 진면목을 조명하며 응원이라는 이름 아래 이어지는 열정과 기록의 의미를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태균과 유희관 그리고 ‘응원가 장인’ 황석빈이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와 유쾌한 에피소드는 스포츠 팬은 물론 일반 시청자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