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이 일본 오리지널 타이틀곡으로 현지 팬심을 정조준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일본 싱글 4집 발매에 앞서 타이틀곡 ‘DIFFERENT’를 지난 9일에 선공개했다. 오는 24일 음반 정식 발매를 앞두고 먼저 공개된 이번 신곡은 그룹 최초로 일본 오리지널 곡을 타이틀로 선택한 사례로 현지 활동에 대한 자신감과 전략적 전환을 엿볼 수 있다.
신곡 ‘DIFFERENT’는 디스코 펑크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다. 르세라핌이 그간 선보인 음악과 결이 다른 이 곡은 흥겨운 비트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경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가사에 담긴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간다’라는 메시지는 데뷔 초부터 정체성을 강조해 온 르세라핌의 일관된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
또한 같은 시각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는 ‘DIFFERENT’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은 멤버들이 비밀 아지트에서 파란 소스를 제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그 소스를 훔친 거미를 쫓는 유쾌한 추격극이 펼쳐지며 뚜렷한 서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이 돋보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2일과 14~1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JAPAN’ 무대에서 신곡 ‘DIFFERENT’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삼아온 그룹인 만큼 신곡 무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