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봄’ 하유준, 박지후에 애절한 헤드폰 고백
MOVIE·DRAMA|이광수 기자|2025-06-04
사진=(주)FNC 스토리
사진=(주)FNC 스토리

하유준과 박지후가 SBS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프랑스 영화 ‘라붐’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 재회를 그리며 안방극장에 애틋함을 더한다.

지난 ‘사계의 봄’ 5회에서 사계(하유준)는 자신이 각막 기증을 받은 공여자가 김봄(박지후)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과 죄책감 속에 김봄을 향한 마음을 접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차갑고 독한 말로 그녀를 밀어냈고, 상처받은 김봄은 결국 그가 이끄는 밴드 ‘투사계’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김봄은 ‘더 크라운’의 신곡이 자신의 곡을 표절한 정황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러한 가운데 방송될 6회에서는 그간 이별의 아픔으로 무거웠던 분위기가 반전된다. 극 중 김봄이 표절 시비로 마음이 복잡한 상황에서 거리에서 ‘더 크라운’의 노래를 듣게 되고, 이어폰을 귀에 꽂으려는 순간 사계가 다가와 그녀의 귀에 직접 헤드폰을 씌워준다. 애틋한 눈빛을 담은 그의 눈길에 김봄은 당황하면서도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이 장면은 고전 명작 ‘라붐’의 상징적인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음악과 감정이 교차하는 ‘사계의 봄’의 서사에 깊이를 더한다. 사계가 전한 음악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의 태도 변화에 담긴 진심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번 촬영에서 하유준과 박지후는 극 중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하유준은 무게감 있는 눈빛과 단단한 어조로 감정의 혼란을 겪으면서도 재회를 선택한 사계의 심경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박지후는 복잡한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소화하며 눈물 한 방울로 장면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두 배우는 리허설 없이 감정선에 몰입해 한 번에 장면을 완성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제작진은 “이번 6회에서는 ‘표절 사건’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극의 전환점을 맞는다”며 “사계와 김봄의 재회가 단순한 감정선의 회복을 넘어 사건 해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두 인물의 관계 변화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계의 봄’은 싱그러운 청춘의 사랑과 음악 그리고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는 미스터리까지 어우러진 복합 장르 드라마다. 하유준과 박지후의 깊어진 감정 연기와 함께 본격화될 표절 사건의 진실이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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