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시칠리아의 고대 도시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불가리의 2025 하이 주얼리 및 하이엔드 워치 컬렉션 ‘폴리크로마(POLYCHROMA)’ 이벤트에 참석해 현장을 압도했다.
불가리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한 김지원은 절제된 고혹미와 고급스러운 애티튜드로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가 착용한 작품은 불가리의 최신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와 링으로 고대 로마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1,000시간 이상 정교한 세공 과정을 거친 마스터피스로 주목받았다.
이번 ‘폴리크로마’ 컬렉션은 ‘아름다움의 다양성(Beauty in Diversity)’이라는 주제 아래 고대 로마의 미학과 현대적 창의성을 결합했다. 다채로운 젬스톤과 조형적 디자인은 불가리만의 색채 감각을 그대로 반영했다. 타오르미나의 찬란한 자연과 유서 깊은 유적을 배경으로 열린 행사에는 전 세계 프레스, VIP 고객,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컬렉션의 상징성을 더했다.
김지원이 착용한 ‘셰이프스 메타모포시스’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는 로마 판테온과 포르투누스 신전의 삼각형 박공에서 영감을 받았다. 정적인 고전 양식을 역동적으로 재해석해 통일 속 다양성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네크리스에는 9개의 카보숑 만다린 가넷(58.34캐럿), 9개의 카보숑 핑크 투르말린(46.72캐럿), 1개의 라운드 핑크 투르말린(0.41캐럿), 53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16.48캐럿), 204개의 버프톱 아메시스트(13.60캐럿), 파베 세팅된 다이아몬드(11.19캐럿)가 로즈 골드에 정교하게 세팅됐다.
또한 함께 착용한 하이 주얼리 링 역시 로즈 골드에 1개의 오벌 만다린 가넷(13.03캐럿)과 66개의 스텝 컷 다이아몬드(4.67캐럿)를 세팅해 품격을 더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김지원의 존재감이 작품의 예술성과 완벽히 어우러졌다”며 “불가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이상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불가리는 ‘폴리크로마’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미의 기준을 존중하며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하이 주얼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지원은 그 중심에서 아티스틱한 존재감을 뽐내며 글로벌 럭셔리 무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