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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폭발’ 한화, 류현진 중심으로 역대급 선발진 완성

2025.05.17 19:55:22

사진=‘정근우의 야구인생’
사진=‘정근우의 야구인생’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파죽지세의 기세로 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선발 마운드의 안정감과 타선의 활약이 맞물리며 12연승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한화 이글스 전력분석파트장 김승리는 “현실적으로는 투수력이 좋아졌지만 타선이 약해 3~4위 정도를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한 후 흐름은 예상과 달랐다. 김 파트장은 “선발투수들이 뛰어나니 타자들도 자신감을 얻고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성적 반등의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화의 ‘투수 뎁스’를 강조했다. “이제는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가면 다시 올라오기가 어려울 정도로 마운드층이 두꺼워졌다”며 “선발야구가 가능해지면서 경기 흐름이 쉽게 넘어가지 않고 타이트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게 찬스 때 승부를 뒤집을 힘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화는 2025시즌을 앞두고 전략팀을 데이터사이언스팀으로 개편하며 시스템 전환에 나섰다. 손차훈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가 총괄하는 이 팀은 전정우 1군 데이터분석 파트장, 박기태 퓨처스 데이터랩 파트장, 김승리 전력분석파트장 등이 주축이다. 육성과 데이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팀 전력의 중추인 선발진은 역대급이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던 류현진, FA로 영입한 엄상백, 2023년 신인왕 문동주까지 확실한 선발 5인방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노시환, 문현빈, 채은성 등이 중심이 된 타선까지 살아나며 탄탄한 전력 구도를 갖췄다.

한화는 현재 1~2위를 다투는 중이며 리그 초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팬들은 물론 리그 전체가 한화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는 5월 1일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경기 장면을 담지 못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 인터뷰와 볼파크 투어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광수 기자

inylee@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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