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N Logo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시즌2, 정예 두뇌 플레이어 총출동

2025.04.22 16:14:11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대표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이 ‘데스룸’이라는 부제를 달고 다시 돌아온다. 오는 5월 6일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보다 치밀하고 잔혹해진 생존 게임의 서막을 알렸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심리적 압박과 전략적 충돌이 뒤엉킨 두뇌 전쟁을 선보인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서로 다른 직업군의 참가자 14명이 일주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기존 시즌과 달리 참가자들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감정과 이성을 모두 시험당하는 구조 속에 놓인다. 특히 메인매치에서 상위권은 생활동으로 하위권은 감옥동으로 분리 수용되는 룰이 새롭게 도입돼 긴장감을 높인다. 감옥은 이제 단순한 탈락 대기 공간이 아닌 전략과 생존이 교차하는 ‘또 하나의 게임장’이 됐다.

이번 시즌의 캐스팅 또한 눈길을 끈다. 바둑의 전설 이세돌, 아나운서 강지영, 배우 윤소희, 슈퍼주니어 규현 등 잘 알려진 인물은 물론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국제 물리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포커 프로 세븐하이, 성형외과 의사 김하린 등 비연예인 참가자들도 참여해 ‘지식+심리+전략’ 삼박자의 종합전을 예고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생존을 위한 연합과 배신이 거듭되는 가운데 참가자 간 심리적 대립이 고조되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이세돌은 “여기서 탈락하러 온 게 아니라 우승하러 왔다”며 냉철한 태도를 드러내고, 정현규는 “이세돌님이 무섭다.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고 선언해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서로를 의심하고 견제하는 전략은 이번 시즌의 핵심이다. “왕을 만들어줄게”, “숨겨진 연합이 필요하다”는 대사들은 참가자 간 은밀한 거래와 배신이 끊이지 않음을 보여준다. 특히 “내가 배신했다고?”라는 규현의 반문과 “우릴 버렸잖아”라는 강지영의 응수는 플레이어 사이 갈등의 깊이를 보여준다. 윤소희는 “언젠간 날 배신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동맹조차 불신하는 냉혹한 게임의 본질을 드러낸다.

정종연 PD는 시즌2를 위해 제작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세트는 600평에서 1,000평으로 넓어졌고, 상하수도와 숙박시설까지 완비해 실질적인 합숙을 가능하게 했다. 그는 “균형 잡힌 룰 속에서도 사람이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들의 대사도 그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피스 없다고 사람 취급 안 하는 것 같다”는 강지영의 말과 “감정이 없냐”고 되묻는 최현준의 발언은 게임이 단순히 승부가 아니라 인간성을 시험하는 무대임을 시사한다. 또한 “감옥에선 비명이 들렸다”는 증언은 프로그램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맞물려 극적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3주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주차에 1~4화, 2주차에 5~9화, 3주차에 10~12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 교묘해진 전략, 더욱 위험해진 동맹 그리고 인간의 본능까지 드러나는 이번 시즌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인간 심리의 실험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광수 기자

inylee@bs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