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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감동’ 태연, 아시아 투어로 다시 쓰는 레전드

2025.04.15 17:36:00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태연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의 위상을 입증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투어는 마닐라와 자카르타를 거치며 매 공연마다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며 순항 중이다.

태연은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ASIA’에 돌입했다. 이후 3월 29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 4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연이어 무대를 펼쳤다. 양국에서의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태연의 굳건한 해외 인기를 다시 확인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태연의 음악 세계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구성으로 팬들과의 지난 10년을 음악으로 회고하고 현재의 정점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솔로 데뷔곡 ‘I’를 비롯해 ‘INVU’, ‘To. X’, ‘Weekend’, ‘Why’ 등 대표곡은 물론 감성 짙은 수록곡 ‘월식(My Tragedy)’, ‘Disaster’, ‘Ending Credits’, ‘Time Lapse’, ‘Blur’, ‘U R’ 등을 포함해 총 25곡이 무대를 채웠다. 곡마다 짜임새 있는 편곡과 감정을 더한 퍼포먼스는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고, 폭발적인 가창력은 공연장을 압도했다.

무대를 가득 채운 것은 음악뿐만이 아니었다. 관객은 직접 제작한 슬로건과 현수막으로 태연을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태연과 함께한 10년은 완벽한 HEAVEN처럼 느껴져요♡”, “♥너의 TENSE(10번째) 해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우리가 있어♥”, “태연이는 사계절 내내 S♡NE의 행복이었어”라는 문구는 공연 내내 팬과 아티스트 간의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떼창과 플래시 이벤트 등 자발적 팬 퍼포먼스는 현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공연 후 태연은 “여러분의 반응에 저도 같이 반응하게 된다. 서로 같은 감정을 나누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감동을 전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로 팬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짧은 한마디에도 진심이 묻어났고, 이에 대한 관객의 반응은 열광 그 자체였다.

한편, 태연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단순히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것을 넘어 음악성과 팬에 대한 애정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을 모두 증명했다. 팬들 역시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태연과 함께한 시간’ 자체를 축제처럼 누리며 응답했다. 데뷔 10년 그리고 여전히 성장 중인 태연의 발걸음은 다음 무대인 일본 도쿄로 이어진다.

이광수 기자

inylee@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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