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서 압도적 퍼포먼스로 여름 축제의 중심에 섰다.
청하는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에 출연해 무더위를 날리는 무대와 함께 ‘써머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디즈니 영화 속 캐릭터 ‘모아나’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고난도의 안무로 무대를 장악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날 청하는 ‘Stress’, ‘Even Steven’, ‘알고리즘 (Algorithm)’, ‘I'm Ready’, ‘Snapping’, ‘벌써 12시 (Gotta Go)’, ‘Roller Coaster’, ‘Why don’t you know’ 등 솔로 데뷔 이후 발표한 대표곡들을 쉼 없이 선보였다. 곡이 바뀔 때마다 무대 위 분위기는 급변했고, 관객들의 함성은 더 커졌다.
뿐만 아니라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하는 리허설부터 본 무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땀에 젖은 상태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벌써 12시’와 ‘Snapping’ 등 대표곡이 시작되자 관객석 전체가 떼창으로 화답했고, 무대는 순식간에 축제의 절정으로 치달았다.
한편, ‘워터밤 서울’은 매해 여름을 대표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청하는 단연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