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WJSN)가 아름다움의 극치를 담은 화보로 또 한 번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PAP는 지난 1일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설아, 추소정, 손주연, 여름과 함께한 에디토리얼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단순한 미적 감각을 넘어 아름다움을 숭배하는 ‘에스테티즘(Aesthetism)’을 주제로 우주소녀만의 신비롭고 독창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촬영에 임한 멤버들은 각기 다른 콘셉트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포즈와 섬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치 초현실적 존재처럼 화면을 가득 채운 이들의 비주얼은 전 세계 팬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설아는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친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그는 “우정(팬클럽명)이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마음이 저릿저릿하다”며 “무대 위에서 팬과 눈을 마주치며 느끼는 연결감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다”고 말했다.
연기자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추소정은 연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맡은 포지션에 쏟는 애정과 열정은 사실 다르지 않다”며 “두려움보단 부딪히고 꺾이고 도전하고 싶다. 그런 순간들이 결국 유연한 배우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주연 역시 “두렵고 망설여질 때마다 저를 믿으려 한다. 팬들의 응원과 존재 자체가 제게 큰 원동력이 된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은 영화 ‘교생 실습’에서 맡은 역할 ‘샛별’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제 안의 귀여운 면을 꺼냈을 때 샛별이와 가장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팬들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항상 보답하고 싶은 존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보를 통해 우주소녀는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예술적 가치와 진정성을 함께 갖춘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