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기반 퍼포먼스 걸그룹 오손도손(OSDS)이 정식 데뷔 무대를 앞두고 국내외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EDC Korea 2025(Electric Daisy Carnival Korea 2025)’에서 오손도손은 데뷔곡 ‘블루투스(Bluetooth)’의 첫 무대를 갖는다.
오손도손은 걸그룹 달샤벳 출신 달수빈과 유튜브 예능 ‘꼰대희’에서 호흡을 맞춘 박민정, 고말숙, 먹갱으로 구성된 신예 여성 EDM 퍼포먼스 걸그룹이다. 이들은 해당 콘텐츠에서 ‘딸내미 크루’로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뒤 정식 음악 활동을 위한 팀으로 재결성됐다. 이들의 첫 프로젝트 결과물인 ‘블루투스’는 지난 24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으며 EDM과 케이팝을 결합한 감각적인 사운드로 첫 반응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팀의 중심에는 DJ수빈(DJ SUVIN)으로 활동 중인 달수빈이 있다. 그는 그룹의 기획 단계부터 음원 제작, 퍼포먼스 구성, 비주얼 콘셉트까지 전 과정을 직접 총괄했다. 2011년 달샤벳으로 데뷔해 그룹 해체 후 싱어송라이터와 DJ로 음악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7년 만에 다시 그룹 활동에 나선다. 과거에도 타이틀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던 그는 이번 오손도손에서도 실질적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고 있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달수빈이 EDM 장르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던 중,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새로운 프로젝트로 오손도손을 구상하게 됐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EDM과 케이팝의 접점을 대중에게 직접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팀워크와 열정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 관객들에게 가장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수빈은 DJ수빈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DJ수빈은 글로벌 DJ 순위 집계 플랫폼 ‘DJANE TOP’이 올해 3월 발표한 DJ 순위에서 한국 3위, 아시아 11위, 전 세계 95위에 오르며 음악성과 퍼포먼스 양면에서 성과를 냈다. 이러한 그가 솔로 활동과 병행해 오손도손의 지속적인 활동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